'인생술집' 배종옥X이재룡X송경아X문세윤, MC 절친의 솔직 입담[★밤TView]

강민경 기자  |  2018.12.07 00:17
배우 이재룡, 개그맨 문세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재룡, 개그맨 문세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인생술집' 배종옥, 이재룡, 송경아, 문세윤이 MC들의 절친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서는 100회를 맞아 MC들의 특급 절친인 이재룡, 배종옥, 송경아,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룡은 "새벽에 김희철로부터 전화가 왔다. 김희철이 저한테 왜 컬러링이 왜 내 노래가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원래 다른 말을 하려고 전화한 것 같은데 컬러링이 자신의 노래가 아니라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렸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김희철을 향해 "네 노래가 있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재룡은 "김희철에 '너 컬러링 뭐로 바꿔줄까?'라고 했더니 '나비잠'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자기가 작사해 저작권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나비잠'으로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절친 김준현을 향해 "나도 있어. 방송 외적으로 유민상이랑 만나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민상형은 여의도에 살고 있는데, 김준현이 거기만 가면 둘이 뭐 먹는다. 또 일부러 찾아간다는 얘기가 있다. 만나는 게 문제야? 같이 먹고 나한테 안 걸렸으면 좋겠는데 걸린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문세윤은 "우리는 '맛있는 녀석들' 촬영하면서 하루 종일 먹는다. 공복으로 가는 게 보통이라면 김준현은 차 안에서 컵라면을 하나씩 먹고 온다. 아침에 오면 옷에 빨간 게 묻어있다. 누가 봐도 이건 라면 국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우리끼리 이해해줘야한다. '인생술집' 녹화를 수요일에 한다. 해장으로 워밍업을 해놔야 그래야 음식이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김준현은 "그런데 왜 밥을 말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의 절친인 배종옥은 뒤늦게 합류했다. 배종옥은 앞서 정준호가 밝힌 스키 에피소드에 대해서 언급했다. 배종옥은 "스키는 내가 더 잘 탔다. 20대부터 스키를 탔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호에 '탈 줄 모른다고 하지 왜 왔어?'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정준호가 '이럴 줄은 몰랐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재룡은 "준호가 주인공을 했는데 다 망했다. 그래서 의기소침 해있던 준호를 위로해줬다. 나도 방송생활을 한 지 오래 안됐지만 '너처럼 안된 애는 처음 봤다'고 했다. 우리 방법을 찾아야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여길(드라마) 접고 영화로 갔다. 가서 잘 됐다"고 설명했다.

배종옥은 "이재룡과 작품 같이 몇개 했다. 또 대학교 때 졸업작품을 파트너로 했었다. 우리는 행복하다. 대학 공연 파트너가 이렇게 같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게. 사회에서 작품을 하면서 파트너로 만난다는 시간이 행복했다. 사실 이런 경우가 많지 않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30대 중반에 뉴욕에 갔었다. 재력이 없어서 공부를 하다가 다시 왔다"고 했다. 이재룡은 "배우 중에 박사 1호다"라며 배종옥을 칭찬했고, 배종옥은 "너 밖에 없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이재룡은 아내 유호정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이재룡은 "상대 배우로 누가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래서 최진실씨나 채시라씨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신인이라 말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재룡은 "유호정이 왔었다. 기쁘긴한데 '아 난 망했다'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을 하게 된 게 두 번째였는데 프로선수들도 2년차 징크스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호정을 만났는데 내성적이어서 또 '나는 망했구나'라고 다시 생각했다. 유호정에게 첫 눈에 반한 건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보고 싶었다. 그저 친한 동생이었는데 갑자기 네가 여자로 보인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송경아에 대해 폭로했다. 한혜진은 "저 고3이었는데 (송경아가) 연애상담을 했다. '언니는 남자친구 없으세요?'라고 물었는데 얼마 전 부터 교제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답했다. 그래서 어떠냐고 물었고, 잘 모르겠다고 하길래 헤어지라고 했다. 그리고 10년 후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송경아는 "(남편이) 너무 조용하고 말도 없었다. 한혜진은 기승전 '헤어지세요'였다. (남편에게) 결정적인 단점이 없었다. 아주 못 참을 정도의 단점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포즈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하얀 드레스를 챙겼 여행을 떠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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