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보육원行..남자 아이 사진 발견[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2018.12.06 22:31
/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김선아가 교통 사고로 죽은 남자아이 사진을 발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강희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는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로 죽은 남자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육원에서 발견한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호(차학연 분)는 차우경에게 교통사고 당시 사망했던 남자아이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 사진을 본 이은호는 "아이 그림에 시가 적힌 걸 봤다. 아이 그림 그리는 걸 봐줬는데, 그때 딱 한 번 본 거다. 원장님께 여쭤보셨냐"고 물었다. 차우경은 "그냥 모른다고 해라"고 말했다.

이은호는 "아이가 문둥이 시를 접한 거는 쉽지 않다"고 하자 차우경은 "아이가 그런 시에 관심 두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은호는 "도움이 안 됐다"며 휴대전화를 건넸다. 차우경이 봉사를 한 달에 몇 번 가냐고 묻자, 이은호는 "지금은 잘 안 간다. 예전에 한 달에 한두 번 갔다. 그 애를 왜 그때 빼고 못 봤을까. 보통은 짧게 머물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우경은 보육원으로 향해 원장을 만났다. "은호가 잘 몰라서 그런다. 짧게 머무는 애들이 있긴 하다. 건강 문제로 아이들을 더 받지 않는다. 행정 실수로 아이가 올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 잠시 있다가 다른 시설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원장은 서류를 건네주면서 "은호가 봤다는 아이도 이 중에 있을 거다"고 말했다. 차우경이 다 확인해봤지만, 그 목록에서 찾던 아이는 없었다.

차우경은 '문둥이' 시가 담긴 액자를 왜 떼어냈는지 물었다. 원장은 사진, 그림 등을 담은 대형 게시판을 설치하면서 시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차우경은 게시판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남자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다.

한 직원은 "아빠가 아이를 막무가내로 놓고 가버렸다. 원장님이 휴가 중이셔서

어떻게 할지 막막했다. 다음 날 예림천사원에 보낼 아이들이 있어서 보내는 김에 같이 보냈다. 천사원이 잘 해결할 줄 알았다. 차 타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차우경은 "그 아이들 모두 예림천사원에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했냐. 선생님은 아이 돌보는 일 하지 마라. 절대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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