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3점포' 안혜지 "슛은 자신감, 생각이 많으니까 안 들어가"

부천=김동영 기자  |  2018.12.06 21:52
결정적인 3점포를 꽂으며 팀 승리를 이끈 안혜지. /사진=WKBL 제공 결정적인 3점포를 꽂으며 팀 승리를 이끈 안혜지. /사진=WKBL 제공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경기 막판 안혜지(21, 164cm)의 3점포로 승리할 수 있었다.


OK저축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85-82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OK저축은행은 KEB하나를 밀어내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올 시즌 KEB하나전 2전 전승도 달렸다.

다미리스 단타스(26, 195cm)가 3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고, 구슬(24, 180cm)이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했다. 안혜지는 결정적인 3점포를 꽂는 등 1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안혜지는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4쿼터 막판 역전 3점슛에 대해서는 "슛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많으니까 안 들어가더라. 지난 경기에서 그랬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고, 잘 안 들어갔다. 오늘은 쏘던 대로 쏘자는 생각을 했다. 연습처럼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상일 감독에게 많이 혼나는지 묻자 "혼이 안 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웃은 후 "(찬스가 나면) 슛을 쏘라고, 안 들어간다고 뭐라 하지 않는다고 하신다. 내 농구를 하라고 주문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나에게 오픈 찬스가 계속 나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 '안 들어가면 어쩌나'하는 부담이 생긴다. 또한 가드이기에 턴오버가 많으면 안 된다. 지난 경기에 7개 턴오버를 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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