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단타스, 골밑 폭격하며 역전승 이끌다

부천=김동영 기자  |  2018.12.06 21:12
OK저축은행의 단타스. /사진=WKBL 제공 OK저축은행의 단타스. /사진=WKBL 제공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다미리스 단타스(26, 195cm)가 펄펄 날았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OK저축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85-82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를 통해 OK저축은행은 단독 4위가 됐다. 또한 KEB하나를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잡으며 웃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사실 경기 내내 끌려갔다. 공수에서 KEB하나가 더 좋았다.

하지만 4쿼터 승부가 갈렸다. 막판 안혜지(21, 164cm)가 73-73에서 결정적인 역전 3점포를 꽂았고, 그대로 기세를 가져왔다. 막판 KEB하나에 1점차로 쫓기기는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승리를 가져왔다.

단타스가 3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고, 구슬(24, 180cm)이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했다. 안혜지가 결정적인 3점포를 꽂는 등 1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진안(22, 183cm)도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단타스가 컸다. 단타스는 이날 골밑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뽐냈다. 특히 KEB하나의 샤이엔 파커(26, 193cm)가 3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위력이 더 강력해졌다.

KEB하나도 단타스를 막고자 안간힘을 썼다. 김민경(25, 185cm), 백지은(31, 177cm) 등이 나섰다. 하지만 막을 수 없었다. 차례로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물러나고 말았다.

KEB하나로서는 파커의 5반칙 퇴장이 치명적이었던 셈이다. 이를 감안해도 단타스는 이날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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