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SK 상대로 연장 접전 끝 역전승... 연패 탈출

강민경 기자  |  2018.11.21 22:13
원주 DB /사진제공=KBL 원주 DB /사진제공=KBL


원주 DB가 서울 SK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SK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DB의 마커스 포스터(24득점)와 리온 윌리엄스(2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SK는 1쿼터부터 거침없이 공격에 나섰다. SK는 32점을 몰아넣으며 1쿼터를 앞서 나갔다. DB는 2쿼터에 추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은 47-28로 SK의 리드로 마쳤다.

3쿼터 들어 DB가 추격에 불을 지폈다. 3쿼터 중반 10점 차 이내로 따라 붙었고, 점수 차를 점차 줄여나갔다. 포스터의 외곽포로 56-56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DB와 SK는 마지막 4쿼터에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양 팀은 4쿼터를 69-69로 마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SK가 김선형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DB는 만만치 않았다. 다시 동점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것.

박지훈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이후 DB는 SK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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