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녀 파이터’ 이수연, '겁 없는 녀석들' 중도 하차한 이유

공미나 인턴기자  |  2018.11.21 19:09
이수연.  /사진=로드FC 이수연. /사진=로드FC
“남자 도전자들과 똑같이 (훈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지고 싶지 않아요.”


로드(ROAD)FC 데뷔를 앞둔 이수연(24·로드짐 강남MMA)은 지난해 MBC ‘겁 없는 녀석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겁 없는 녀석들’은 남녀 혼성으로 진행된 지상파 최초의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MMA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해 방영돼 큰 인기를 끌며 우승자 전창근,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을 비롯해 많은 파이터들을 배출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이수연은 출연 당시 합숙 훈련에서 남성 도전자들과도 직접 경쟁하는 걸 원할 만큼 의욕이 넘쳤다.

그러나 이수연은 도전을 이어나가던 중 갑작스러운 하차를 맞이했다. 예상치 못한 코 부상을 입었기 때문. 당시 주치의는 코뼈가 주저앉아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진단, 결국 이수연은 아쉽게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됐다.

1년이 지난 뒤 이수연의 ROAD FC 데뷔가 결정됐다. 무대는 XIAOMI ROAD FC 051 XX고, 상대는 이예지(19·팀 제이)이다.

이수연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 무대를 갖게 됐다. 부족한 점이 많은데, 첫 경기인 만큼 많이 준비해 화끈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로드FC는 12월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 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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