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쐐기골' 일본, 키르기스스탄 4-0 완파…5G 무패행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20 21:08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일본 A대표팀이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A대표팀은 20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의 토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리 키르기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다. 일본은 지난 7월 벨기에에 패한 이후 코스타리카, 파나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4승 1무를 거둔 데 이어 키르기스스탄까지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전

선제골까지 오랜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야마나카는 전반 2분 스기모토가 내준 패스를 강력한 슛으로 연결하면서 키르기스스탄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중원에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공격 장면에서는 양 쪽 풀백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힘을 보탰다.

일본의 공격이 쏟아져 나왔다. 이토는 전반 11분 직접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해 키르기스스탄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무로야의 크로스로 이어졌으나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공격 기회는 계속해서 찾아왔다. 하라구치가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다. 직접 키커로 나선 하라구치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키르기스스탄은 일본의 공격을 막기 바빴다. 이토는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매끄러운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슈팅까지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일본은 키르기스스탄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키르기스스탄이 공을 잡으면 강한 압박으로 발 빠르게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스기모토는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야마나카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 놓으며 키르기스스탄의 골문을 위협했다.

일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도안, 오사코, 시바사키를 연달아 투입하면서 추가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득점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오사코가 후반 27분 득점을 터트린 데 이어 1분 후 나카지마까지 득점 릴레이에 가담하며 점수차이를 순식간에 4-0까지 벌렸다.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일본은 경기 막판까지 키르기스스탄을 몰아세웠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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