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제라드, '모스크바 암초'에 걸려 넘어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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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뼈아픈 패배였다. 다음 라운드 진출도 장담할 수는 없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 이야기다. 레인저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CSKA모스크바에 3-4로 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5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섰다. 이어 난타전이 시작됐다. 전반에만 총 5골을 주고받은 두 팀. 레인저스가 3-2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홈팀 CSKA가 총공세를 벌였다. 1분 만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레인저스에 승점 3점을 빼앗아갔다.

레인저스가 더욱 속이 탔던 건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두권을 달려왔기 때문. 당초 쉬웠던 조 편성은 아니었다. 비야레알, 라피드 빈, CSKA 등 각 리그 잔뼈가 굵은 팀들과 한데 묶였다. 챔피언스리그 전력은 아닐 수 있어도, 상대하기에 여간 깐깐한 팀들이 아니었다.

그 틈바구니에서도 제라드 감독은 탄력을 얻었다. 험난한 비야레알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둬오면서 지산김으로 무장했다. 이어 라피드 빈을 꺾고 당당히 조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CSKA에 발목을 제대로 잡혔다. 안방에서 열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원정이었던 4차전에서는 심지어 패했다.

레인저스는 승점 5점 조 3위로 처졌다. 1위 비야레알(승점 6), 2위 CSKA(승점5), 4위 라피드 빈(승점4) 순이다.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뒤집을 수 있을 정도지만, 초반 분위기를 선점한 것치고는 조금은 아쉬운 행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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