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신잡3' 사진 도용, 작가와 협의후 사후 조치"

이경호 기자  |  2018.10.17 11:10
tvN \'알쓸신잡3\'에서 방송한 페르 라세즈 묘지 화면, 전영광 사진작가가 촬영했닥고 주장하는 사진(사진 아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vN '알쓸신잡3'에서 방송한 페르 라세즈 묘지 화면, 전영광 사진작가가 촬영했닥고 주장하는 사진(사진 아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vN이 '알쓸신잡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잡학사전3')'이 한 사진작가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에 사과하고, 작가와 협의한 후 사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17일 오전 tvN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알쓸신잡3'에서 한 사진작가의 사진을 도용해 방송했다는 주장을 확인했다. 상황을 인지한 상태로 제작진에서 원작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문제가 된 사진 사용에 대한 편집, 저작권료 지급 등 사후 처리에 대해 "작가와 협의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단 문제가 된 방송분의 VOD, 다시보기는 일단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쓸신잡에서 제 사진을 도용했습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쓴 이는 전영광 사진작가였으며, 그는 글을 통해 지난 12일 방송된 '알쓸신잡3'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 문제를 제기했다.

tvN은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작가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tvN은 "다만 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알쓸신잡'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알쓸신잡3'에서는 '피렌체 두 번째 이야기' 편으로 꾸며졌다. 출연자들이 피렌체에서 수다를 나누며 세기의 건축물, 이탈리아의 유명 장소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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