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움티티, 회복 느리다…엘 클라시코 결장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11 21:2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엘 클라시코 더비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인 사무엘 움티티가 제때 회복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움티티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레가네스와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평소 왼쪽 무릎이 좋지 않던 움티티는 검사 결과 무릎 연골에 문제가 생겼음을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술 대신 연골 재생을 위한 물리치료를 택했다.

당초 움티티는 3주 가량 회복 기간을 거치면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전 직전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엘 클라시코를 2주 정도 남겨둔 지금 움티티의 회복 진행이 계획과 달리 늦어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움티티 몸상태에 비상이 걸렸다. 수술의 위험까지 동반하고 있다"며 "움티티의 물리치료 반응이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다. 클럽은 여전히 보수적인 치료법을 강구하지만 이달 내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움티티는 사실상 세비야, 인터밀란전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엘 클라시코인데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이 매체는 "움티티가 레알 마드리드전에 앞서 회복하리라는 희망은 아직 있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면 관절경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만약 움티티가 수술을 택한다면 올해 출전은 불가능하다. 2019년 연초까지 움티티 없이 수비진을 꾸려야 하는 바르셀로나도 비상이 걸린다. 헤라르드 피케가 축구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고 클레망 랑글레와 토마스 베르마엘렌은 여전히 불안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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