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역투' 롯데, KIA에 4-0 완승! 5위 불씨 살려

한동훈 기자  |  2018.10.11 21:29
손승락, 안중열 배터리. 손승락, 안중열 배터리.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실낱같은 5위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부터 광주서 KIA와 3연전을 치르는 롯데는 한 경기도 지면 안된다. KIA는 1승만 보태도 5위를 확정한다. 벼랑 끝에 몰린 롯데지만 3경기를 모두 이기면 순위는 뒤집힌다.

일단 첫 경기는 롯데가 웃었다. 선발 노경은이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9승(6패)에 입맞춤했다. 오현택, 구승민,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7회부터 1이닝 무실점씩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했다.

KIA 선발 헥터는 7⅔이닝 동안 106구 역투하며 6피안타 4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 침묵에 고개를 숙였다. 시즌 10패(11승)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3회초 1사 2루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경은의 호투를 앞세워 1-0 리드를 유지했다.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롯데는 8회초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1, 3루서 민병헌이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손아섭이 병살타를 쳤지만 전준우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KIA를 주저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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