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크리스텐센 "출전 기회 없으면 이적하겠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10.11 16:27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우). / 사진=AFPBBNews=뉴스1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우). / 사진=AFPBBNews=뉴스1


"출전기회 없으면 첼시 떠나겠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2)이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현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적할 뜻을 내비쳤다.

크리스텐센은 11일(한국시간) 덴마크 언론을 통해 "참으로 어려운 시즌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으나 더는 참지 못할 수 있다. 나는 진심으로 경기에 나가고 싶다. 나는 22살에 불과하고, 현재 상황이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도 분명하다. 앞으로 변화가 없다면 이적하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크리스텐센은 "당장 어떤 변화를 취해야 하는지 쉽게 말할 수 없는 단계"라면서도 "나는 첼시의 주전 멤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한다. 또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 첼시의 상승세가 계속될수록 나는 힘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올시즌 6승2무(승점 20)로 리그 2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텐센의 공은 크지 않았다. 그는 리그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리그 27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한 시즌 만에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미래에 대해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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