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박성현 "17번홀 아쉬워... 그래도 느낌 좋다" (일문일답)

영종도(인천)=심혜진 기자  |  2018.10.11 17:04
박성현./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 박성현./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7번째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성현은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1라운드 후 박성현과 일문일답.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샷, 퍼팅감이 좋았다. 17번홀 더블보기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7번홀 더블보기 상황 때 어떤 생각을 했나.

▶보기로 막을 수 있었는데, 칩샷이 좋지 않았고 더블 보기를 하게 됐다. 아쉬웠지만 마지막 홀에서 하나라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라운드이기 때문에 조금 편하게 했던 것 같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후 어떻게 이번 대회를 준비했나.

▶경기력이 올라와 쉽게 플레이한 것 같다. 지난주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연습하면서 감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생각보다 좋은 쪽으로 느낌을 찾았다. 이번 주도 느낌이 좋다. 좋은 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주타누간과 나흘 만에 다시 만났는데.

▶편하게 했다. 매치 플레이에 약하기 때문에 오늘 스트로크 플레이가 더 편하게 느껴졌다. 저번에는 졌지만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었기 때문에 오늘도 편하게 했다.

-18번홀에서 브룩 헨더슨에 비해 비거리가 100야드 이상 더 나간 것 같은데.

▶티샷이 왼쪽으로 감겼다. 도로에 맞는 것은 보지 못했다. 갤러리가 환호를 해주셨지만 공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확인 후 캐디와 400야드 나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기분 좋았다.

-오늘 경기복에 많은 팬들이 좋아하더라. 옷에 대한 생각은.

▶매 대회에 나오기 전에 내가 마음에 들고 편한 옷을 고르는 편이다. 오늘도 편한 옷을 입고 나왔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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