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난 헤이워드 팬..1년 만에 함께 뛰게 돼 기뻐"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9.26 12:29
보스턴 셀틱스의 베스트5. / 사진=AFPBBNews=뉴스1 보스턴 셀틱스의 베스트5.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의 카이리 어빙(26)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팀 동료 고든 헤이워드(28)가 1년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26일(한국시간) 보스턴 지역매체 마스라이브에 따르면 어빙은 "1년이 지난 뒤에야 헤이워드와 함께 뛸 수 있게 됐다"며 "난 헤이워드가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며 그의 열렬한 팬이다. 그와 코트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 우린 잃어버렸던 시간을 채워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스턴으로 이적한 헤이워드는 그해 10월18일 클리블랜드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도중 점프를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인대 손상은 없었으나 헤이워드는 시즌 아웃돼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헤이워드는 긴 재활 훈련을 버텨낸 끝에 최근 5대5 훈련을 소화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이상 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어빙도 지난 시즌 무릎부상을 이유로 정규리그 60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헤이워드와 함께 명예회복을 노린다.

보스턴은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등과 함께 동부콘퍼런스 1위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도 어빙과 헤이워드 없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동부의 제왕'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LA레이커스로 이적했고, 어빙과 헤이워드가 정상 몸 상태를 찾으면서 보스턴의 NBA 파이널 진출 확률도 더 높아진 셈이다.

카이리 어빙(좌)과 고든 헤이워드. / 사진=AFPBBNews=뉴스1 카이리 어빙(좌)과 고든 헤이워드. / 사진=AFPBBNews=뉴스1


또한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도 보스턴의 장점 중 하나다. 어빙은 "스티븐스 감독은 나에게 있어 농구천재나 다름없다.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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