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회, 혐한 日배우 옹호 논란→팬 무시 비난→사과[종합]

윤성열 기자  |  2018.09.25 16:39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보이 그룹 아이콘의 멤버 구준회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영화감독이자 희극 배우 키타노 타케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가 홍역을 톡톡히 치렀다.

구준회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타노 타케시에게 받은 듯 보이는 사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종이에는 ''For Junhoe, From TAKESHI KITANO'라고 적혀 있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키타노 타케시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타케시는 드라마 '겨울 연가'의 한류 열풍 당시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에 열광하면 되겠냐"고 비판한 바 있다.

특히 게시물을 접한 한 팬은 구준회를 향해 충고를 하며,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그의 반응은 마치 혐한 배우를 옹호하는 듯 보여 의혹을 더욱 낳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혐한 배우를 옹호하는 것이냐는 불편한 반응은 물론 팬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구준회는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하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다. 팬 분들이 친구 같아서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구준회는 이어 "정말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되겠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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