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 5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 시즌 6승 요건

김동영 기자  |  2018.09.25 16:21
KIA 타이거즈 한승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한승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영건 파이어볼러' 한승혁(25)이 KT 위즈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승리도 바라보고 있다.

한승혁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은 1점이 전부였다. 그것도 비자책이었다. 타선도 6점을 지원했고, 한승혁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올 수 있었다.

올 시즌 한승혁은 17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중이다. 빠른 공을 던지는 것에 비해 제구가 썩 좋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8월 3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다. 동시에 선발로 기용됐다. 상대는 KT. 올 시즌 KT전이 좋았다.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6이닝 2실점-6이닝 4실점(3자책)-5이닝 1실점-5이닝 1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1회와 3회 위기가 이었지만, 그뿐이었다. 실점도 1점이 전부. 실책으로 보낸 주자가 득점하며 자책점도 아니었다. KT전 강세를 계속 이어간 셈이다.

1회말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유한준에게 볼넷, 로하스에게 우전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정현을 삼진으로,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송민섭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3회말 들어서는 강백호를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보냈고, 심우준에게 투수 좌측 번타안타를 내줬다. 이어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1이 됐다. 비자책 1실점. 로하스-황재균-윤석민을 삼진-직선타-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수비에서는 정현을 유격수 땅볼로, 장성우를 2루 땅볼로, 송민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말에는 강백호를 2루 땅볼로 막은 후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유한준과 로하스를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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