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2' 유리 "행복 묻는다면, 그 언저리" 종영 소감

윤성열 기자  |  2018.09.25 14:29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걸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톡투유2' 종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 마지막 회에서는 청중들이 '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톡투유2' 녹화에서 출연진은 프로그램을 마치는 인사를 건넸다.

시즌 내내 청중과의 솔직담백한 소통으로 매력을 발산한 유리는 "'톡투유'를 오가는 길이 참 행복했는데 이제 그 길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실감이 안 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누군가 나에게 '행복한가요 그대'라고 묻는다면, '그 언저리'라고 답하겠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정재찬 교수는 "방송에서 시를 읽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詩(시)청률도 올랐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마지막으로 이문재 시인의 '지금 여기가 맨 앞'이라는 시를 읽으며 "다음 문장을 쓰려면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객석의 끝이 우리 무대의 시작이고 무대의 끝이 청중들의 시작인 '김제동의 톡투유'의 독특한 순환 관계가 앞으로도 이어져가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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