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유엔 연설' BTS 사진 공개..김정숙 여사 '격려'

윤성열 기자  |  2018.09.25 12:38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가 유엔(UN) 총회 행사에서 연설을 한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을 높이 샀다.

청와대는 25일 페이스북 등 공식 SNS에 "김정숙 여사는 24일 낮 12시(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오늘 행사에는 특별한 순서가 있었다"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이 세계 청소년을 대표해 연설에도 나서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의 연설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멤버들은 나란히 검은색 정장을 차려 입었고, RM은 마이크 앞에 당당히 서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은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발언한 첫 한국 가수로 기록됐다"며 "김정숙 여사는 '방탄소년단이 유엔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숙 여사와 방탄소년단이 참석한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유니세프와 유엔이 함께 73회 유엔총회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제안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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