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숨막히는 폭풍 전개..11.0% 자체최고 '경신'

윤상근 기자  |  2018.09.23 08:41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이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끌어냈다.

'숨바꼭질'은 지난 22일 방송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의 4각 러브라인과 과거의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들의 두뇌게임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송창의와 엄현경의 관계를 알게 된 이유리와 이유리와 송창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눈치챈 김영민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은혁(송창의 분)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민채린(이유리 분)은 걱정이 돼서 찾아간 그의 집 앞에서 누군가 나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주인공이 하연주(엄현경 분)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두 사람은 결혼할 사이였고, 결혼식 당일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헤어졌다는 연주의 얘기를 듣고 채린은 당혹감에 은혁을 찾아가 따지지만, 혼자 아파서 끙끙대는 그의 모습에 한없이 약해지고 그를 간호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문재상(김영민 분) 역시 채린과 은혁 사이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아침에 자신과 문태산 회장을 배웅하는 채린의 눈빛이 자신이 아닌 은혁을 향해 있음을 보고 의심을 시작했다.

채린과 은혁은 재상이 이들의 관계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 4명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은혁의 진심을 알게 된 연주는 끝내 그와 함께 찍은 결혼사진 등을 불태우면서 이별을 결심했다. 이 모든 것이 민채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연주는 그녀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고, 독기에 가득 찬 눈빛으로 흑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려 앞으로 어떤 변신과 복수를 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숨바꼭질'은 최고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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