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가고 송.소.고. 온다..40대 3인방 안방 바통터치

윤성열 기자  |  2018.09.26 09:00
송승헌(왼쪽부터), 소지섭, 고수 /사진=스타뉴스 송승헌(왼쪽부터), 소지섭, 고수 /사진=스타뉴스


연예계를 대표하는 40대 미남 배우 3인방이 나란히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송승헌(42), 소지섭(41), 고수(40)가 그 주인공. 송승헌은 OCN 주말 드라마 '플레이어'로, 소지섭은 MBC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고수는 SBS 수목 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로 각각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 다른 40대 배우 이병헌(48)이 주연을 맡은 tvN 인기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안방극장의 새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플레이어\' 속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하는 송승헌 /사진제공=OCN '플레이어' 속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하는 송승헌 /사진제공=OCN


◆'플레이어' 송승헌, 이런 미남 사기꾼 보셨나요?!

지난해 말 OCN 주말 드라마 '블랙'에 출연했던 송승헌은 '플레이어'(극본 신재형·연출 고재현)를 통해 또 한 번 장르물에 도전한다. '플레이어'는 각 분야의 최고 실력자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송승헌은 극 중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플레이어'의 리더인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으로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인물. 검사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수재로 통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떠나 보낸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전작 '블랙'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송승헌의 또 다른 연기 변신과 '플레이어' 4인방(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의 찰떡 같은 팀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을 연기하는 소지섭 /사진제공=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을 연기하는 소지섭 /사진제공=MBC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첩보 요원 변신..소간지가 돌아왔다

소지섭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월 종영한 KBS 2TV 월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이후 무려 2년 8개월여 만이다. 그 사이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서로 다른 색깔의 2편의 영화로 깊은 인상을 안긴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박상우)를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소지섭은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을 연기한다. 3년 전 작전 실패에 내부 첩자라는 누명까지 쓰며 숨어지내는 인물이다.

매사에 진지한 캐릭터지만 명랑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웃픈' 상황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소간지' 소지섭이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주목을 받은 정인선과의 호흡도 지켜볼 부분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흉부외과\'에서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를 연기하는 고수 /사진제공=SBS '흉부외과'에서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를 연기하는 고수 /사진제공=SBS


◆'흉부외과' 고수, 데뷔 첫 의사 연기 도전

전작 '옥중화'를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했던 고수는 이번엔 의학 드라마에 도전한다.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 이하 '흉부외과')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게 됐다.

'흉부외과'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수는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역을 맡아 엄기준(최석한 역), 서지혜(윤수연 역)와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어머니의 수술과 의사로서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사 역할에 처음 도전하는 고수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고수는 지난 20일 제작발표회에서 "(의사 연기를 위해) 오랜만에 공부를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우리 몸에 신체 장기를 잘 알고 싶어서, 인체 모형도를 집에 샀다. 직접 맞춰보면서 공부를 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흉부외과'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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