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비밀정원'→'불꽃놀이' 꾸준한 성장세..대세 우뚝

이정호 기자  |  2018.09.25 10:00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오마이걸을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매 앨범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온 오마이걸 '불꽃놀이'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마이걸은 지난 1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불꽃놀이'를 통해 오마이걸은 시크하면서도 도도해진 눈빛과 올 블랙 패션 등 이전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매번 신선한 시도와 스토리 텔링이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오마이걸은 가파르지 않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소녀 이미지를 가져가지만,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차근차근 변신을 이어나가며 팬덤을 모아왔다. 그렇게 모인 에너지가 터진 것이 지난 1월 활동한 '비밀정원'이었다.

소녀들의 정원이라는 콘셉트와 몽환적이면서도 감성이 돋보이는 '비밀정원'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대중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비밀정원'은 앨범마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터라 팀으로서도 중요한 시기에 이뤄낸 성공이라 더욱 값지다.

이후 오마이걸은 유닛 반하나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비밀정원' 때 만큼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으나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은 물론, 색다른 시도로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후 일본 데뷔에 박차를 가하는 듯 보였던 오마이걸을 '불꽃놀이'로 깜짝 컴백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에 강렬함을 더한 이번 콘셉트는 기존과는 달랐지만 제대로 통했다. 앞서 '비밀정원'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신곡 '불꽃놀이'로 컴백과 동시에 정상에 오른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하는 단독콘서트 '2018 가을동화'를 티켓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시키며 팬덤의 규모 역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장을 보여줬다. 올해 누구보다 갚진 성과를 거둔 오마이걸이다. 이제는 대세 반열에 오른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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