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부터 임창정까지..가을=발라드 공식, 올해도 통했다

이정호 기자  |  2018.09.25 09:00
/사진제공=스톤엔터테인먼트,nhemg,울림엔터테인먼트,안테나뮤직 /사진제공=스톤엔터테인먼트,nhemg,울림엔터테인먼트,안테나뮤직


발라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음원 차트 또한 발라드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을에는 발라드라는 공식이 올해도 통하고 있다.

먼저 인피니트 남우현이 스타트를 끊었다. 남우현은 지난 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라이트(Second Write..)'를 발매했다. 무려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 남우현은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제는 어엿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음을 대중에게 증명하며 새로운 발라더의 탄생을 알렸다.

'발라드 세손'이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정승환 또한 불패 신화를 다시 쓰고 있다. 11일 공개된 JTBC 드라마 '라이프' OST 정승환의 '잘지내요'는 공개된 직후 각종 차트를 휩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남우현과 정승환의 연이은 컴백, 그리고 펀치의 활약으로 발라드와 R&B곡들이 강세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음원 차트 상위권 또한 이들이 차지하며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킴이 컴백했다.

로이킴은 18일 신곡 '우리 그만하자'를 발표,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지붕킥' 3회를 비롯해 24시간 누적 이용자 수 100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실적인 노랫말과 로이킴만의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 애절한 보이스가 가을 감성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로이킴이 음원 차트를 휩쓴 하루 다음날인 19일 임창정이 정규 14집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임창정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한 앨범으로, 임창정 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들과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와 차트를 양분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박원 등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발라더들의 가을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펀치의 '헤어지는 중',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정승환의 '잘 지내요', 바이브의 '가을 타나 봐' 등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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