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승+김강민 만루포' SK,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2위 굳히기

청주=심혜진 기자  |  2018.09.14 21:56
김광현. 김광현.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SK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5연승을 질주, 한화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한화 선발 김성훈은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멀티히트와 함께 만루포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한화에서는 김태균이 3안타 1타점, 하주석이 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로 연결짓지 못했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강경학(2루수). 선발 투수 김성훈.

- SK : 노수광(좌익수)-한동민(지명타자)-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항(2루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김성현(유격수)-김재현(우익수). 선발 투수 김광현.

김강민. 김강민.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로맥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다음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쳐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한화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성열과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재훈이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SK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4회 최정의 볼넷과 김강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김성현이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타구를 잡은 정근우가 홈으로 송구했으나 최정의 발이 더 빨랐다. 이어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때 김강민마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더 달아났다. 1사 만루서 김강민이 만루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홈런으로 김강민은 시즌 10호 홈런을 완성했다. 점수는 7-1.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김태균과 이성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하주석이 추격의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8회에는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차까지 압박했다.

그러자 SK는 9회 신재웅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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