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넥센 박병호 소감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타점"

창원=김우종 기자  |  2018.09.14 22:29
넥센 박병호 /사진=뉴스1 넥센 박병호 /사진=뉴스1


KBO리그 최초의 역사를 쓴 박병호가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3-7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7일 잠실 LG전 이후 올 시즌 최다 6연승을 내달렸다. 53승1무71패를 기록한 NC는 9위를 유지한 채 8위 롯데 추격에 나섰다. 반면 넥센은 64승 63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넘겼다.

이날 비록 넥센은 졌지만, 박병호는 8회 투런포를 터트리며 KBO 리그 최초 '5년 연속 100타점' 및 '5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경기 후 박병호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타점이었다. 오늘 타점을 만들어내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팀이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교차한다. 항상 앞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경기에 패한 아쉬움을 삼켰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다 보면 홈런이 중요할 때가 있다. 홈런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좋지 않은 타구가 나온다. 앞으로 더 정확히 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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