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임동환, 러시아 MFP 223 대회 출전 위해 15일 출국

김동영 기자  |  2018.08.16 15:16
러시아 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한 로드FC 임동환(우). /사진=로드FC 제공 러시아 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한 로드FC 임동환(우). /사진=로드FC 제공


ROAD FC(로드FC) '강철 뭉치' 임동환(23, 팀 스트롱울프)이 오는 18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Fight Club Cherdak MFP 223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다.

상대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포고다예프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동환은 "같은 팀 선수들이 해외 시합을 나가는 걸 보고, 저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시합이 잡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첫 해외 대회 출전을 앞둔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덧붙여 "원했던 기회인 만큼 약점도 보완하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하고 오겠다. 해외 대회 출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ROAD FC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다부진 각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근 ROAD FC 미들급 전선이 뜨거워졌는데, 이번 대회 승리 후에 나도 합류하겠다. 다들 황인수 선수만 주목하고 있는데, 그럴 때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주겠다. 조만간 나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라며 ROAD FC 미들급 챔피언을 향한 야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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