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토트넘 서포터 "토트넘, 영입 0명인 이유 설명하라"

김동영 기자  |  2018.08.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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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토트넘 팬들. /AFPBBNews=뉴스1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여러 구단들이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소속 구단 토트넘은 잠잠했다. 단 한 건의 선수 영입도 없었다. 이에 팬들이 뿔이 났다. 이유를 설명하라는 성명을 냈다.

토트넘 서포터즈 연합(THST)은 10일 공식 성명을 내고 "무능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보강도 하지 않았고,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완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여러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 나서고, 많은 돈을 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리버풀, 첼시, 풀럼 등은 1억 파운드(약 1440억원) 이상 썼다.

그런데 토트넘은 단 한 명의 영입도 없었다. 내부 단속은 했다. 손흥민, 에릭 라멜라 등과 연장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외부에서 선수를 데려오지는 않았다. 아주 움직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결과물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토트넘은 EPL에서도 강팀이다. 2014-2015시즌 5위에 올랐고, 이후 2015-2016시즌에는 3위, 2016-2017시즌에는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에도 3위였다.

하지만 거꾸로 보면 우승까지 가지는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을 수는 있으나, 우승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팀은 또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력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팬들이 뿔이 난 이유다.

THST는 "우리는 토트넘이 자랑스럽다.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문성도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현장은 서포터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클럽의 야망이나 전략 등과 관련해 우리도 목소리를 낼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이후 핵심 선수들이 지쳐있다. 선수층을 더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 유럽 탑 클럽들 가운데 토트넘만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다른 라이벌 구단들은 전력을 강화했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THST는 "올해 초 구단의 티켓 가격 인상에 반대했을 때, 구단은 선수 영입이나 경쟁력 있는 급여 지급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고, 이에 찬성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구단이 영입한 선수는 없다.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는 팀이 발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멋진 축구를 했으나, 트로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우리 팬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티켓값을 내고 있다. 이번 여름 일어난 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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