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선두 탈환' 남기일, "후반전 1골 승부 예상...이현일 믿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2 21:14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결승골을 넣은 이현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성남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에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9점의 성남은 아산 무궁화FC(승점 38)를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대전은 승점 22점으로 8위를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기일 감독은 “가만히 서 있으면 땀이 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선수들이 굉장히 준비를 잘 해준 경기라 생각한다. 대전과 항상 좋은 경기를 이어왔었는데, 오늘도 승점 3점을 얻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체 투입된 이현일이 골을 넣었다. 남기일 감독은 “후반전에 한 골 승부라 예상을 했다. 최근에 이현일 선수가 컨디션이 올라와서 투입을 하게 됐다. 일대일이라든지 슈팅이라든지,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다”라고 이현일을 칭찬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남 감독은 “저희 팀뿐만 아니고, 다른 팀들도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저희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부분이 아산과 선두경쟁 중이라는 점이다. 아산을 치고 올라가느냐, 아산에게 끌려가느냐 싸움인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운 날씨에 골 없이 뛰는 것은 힘들 수 있다. 상대에게 골을 내줬을 때, 얼마만큼 조직적으로 대응하는지가 문제다”라고 답했다.

성남의 목표는 승격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채워야 할 부분에 대해선 “한 개가 아니고 열 개 이상 된다. 우리 팀 선수들이 더 잘 하기를 바란다. 팀이 성장해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감독의 욕심 보다는 선수들에게 맞춰주는 게 필요한 것 같다. 찬스에 비해 유효슈팅, 골이 많이 안 나오는 것도 있지만, 모두가 노력하고 있어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