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배선우, 문영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최혜진 공동 4위

심혜진 기자  |  2018.07.20 19:22
배선우./사진=KLPGA 배선우./사진=KLPGA


배선우(24·삼천리)가 한 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열린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7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총 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배선우는 20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배선우는 공동 2위 김혜선, 박소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6년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배선우는 그 해 9월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해 톱10에만 10번에 드는 등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서 약 2년, 677일만 우승,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선우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12번홀, 1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기세가 더 좋았다. 2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한 타씩을 더 줄인 배선우는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그 결과 종전 코스더레코드인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2016년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3라운드에서 작성한 8언더파 64타에서 1타 더 줄이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혜선(21)과 박소연(26)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시즌 3승째를 노리는 '슈퍼 루키' 최혜진(19·롯데)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박신영(24), 안송이(28·KB금융그룹), 서연정(23), 신의경(20) 등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2·대방건설)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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