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연예대상..'뇌피셜' 김종민, 첫 단독MC 향한 기대감(종합)

임주현 기자  |  2018.07.19 11:44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뇌피셜'로 생애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웹 예능 프로그램 '뇌피셜' 공동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종민, 김주형 PD, 고동완 PD가 참석했다.

'뇌피셜'은 연예계 엉뚱한 입담의 대표주자인 김종민이 매회 스타들과 만나 무논리, 무근본 1:1 토론 배틀을 선보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이날 김종민은 "제가 20년 만에 단독으로 토크쇼 MC를 할지 상상 못했다"라면서 "언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단독 MC는 상상도 못했던 부분인데 제의가 들어왔다.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부담감만 가지고 살 수 없겠다' 싶어서 믿고 따라가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뇌피셜' 연출 김주형 PD는 "김종민 씨는 본인이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호흡 없이 제시하는 주장들이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 싶고 재미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김 PD는 "연예대상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었다"라는 말로 김종민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종민은 토론 프로그램인 만큼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종민은 "정답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해왔던 것을 내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옛날 생각을 많이 하고 지식을 찾아봐서 반박할 수 있고 쉽게 지지 않은 제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종민은 게스트 다이아와 토론을 떠올리며 아이돌그룹의 출연을 독려하는가 하면 김구라의 출연을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종민은 웹 예능을 하고 있는 김준호, 데프콘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민은 "요즘 (웹 예능을) 많이들 하시더라. 데프콘, 김준호 형도 그렇고 구독자 수도 많더라. 넘어서려고 노력하겠다"라면서 "김준호, 데프콘 넘어서겠다"라고 외쳤다. 이어 김종민은 조회수 30만이 넘을 경우 왁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종민은 "겨드랑이 양쪽을 왁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첫 단독 MC로 웹 예능에 도전하게 된 김종민이 김준호, 데프콘을 넘어서며 공약을 실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뇌피셜'은 이날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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