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태훈.
SK 와이번스 김태훈이 소방수 역할을 완벽히 펼쳐 구원승을 챙겼다.
김태훈은 12일 잠실 LG전에 3-3으로 맞선 4회말 무사 1, 2루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6회까지 버텼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4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5승(3패)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김태훈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좋은 모습 보여 뜻깊다. 작년 캠프서 슬라이더를 가르쳐 준 광현이형한테 감사하다. 올 시즌 풀타임이 목표였다. 지금 스스로 70점 주고 싶다. 30점은 후반기에 채워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