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 혼쭐난 소사, 잠실에서 앙갚음 성공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7.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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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LG 소사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SK 와이번스를 맞아 설욕에 성공했다.

소사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8회까지 단 94구를 던지며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LG의 3-1 승리에 앞장서 시즌 8승(5패)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2.58로 낮췄다.

소사는 올 시즌 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 했으나 SK를 만나선 2전 2패였다. 5월 13일에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맞대결인 6월 29일에는 4이닝 7피안타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최소 이닝 수모였다.

공교롭게 2경기는 모두 SK의 홈이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소사가 SK를 잠실로 불러들였다.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민, 로맥, 최정을 범타 처리했다. 2회도 삼자범퇴로 넘겼다. 특히 1회 한동민의 우익수 뜬공 타구와 2회 김동엽의 중견수 뜬공 타구는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인천이었다면 홈런이 됐을지도 몰랐을 타구였다.

넓은 잠실 덕을 보며 아웃카운트를 쌓아간 소사는 5회까지 실점 없이 순항했다. 3회와 4회 안타 하나 씩 맞았지만 그뿐이었다. 5회는 삼자범퇴.

3-0으로 앞선 6회 2사 후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앞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던 한동민이 이번에는 기어코 담장을 넘겼다. 소사가 2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가운데 던진 직구를 한동민이 놓치지 않았다.

소사는 피홈런 후에도 침착하게 투구했다.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7회 최정, 김동엽, 이재원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투구수도 절약했다.

7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고작 79개였다. 8회가 마지막 위기였다. 2사 1루서 노수광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교체되는 듯했으나 소사가 끝까지 책임졌다. 소사는 이날 자신에게 강했던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시키면서 임무를 완수했다.

3-1로 앞선 9회초에는 정찬헌이 구원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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