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토론' 엄경철 "토론 불가능해 잠시 문닫았던 것"

임주현 기자  |  2018.06.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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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사진=김휘선 기자

'엄경철의 심야토론'을 이끄는 엄경철 기자가 2년간 프로그램이 없어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엄경철 기자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엄경철 기자는 "'심야토론'이 2년만에 복원된 것"이라며 "2년 전에 왜 잠시 문을 닫았느냐의 답은 토론이 가능하지 않은 사회에서 토론 프로그램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아픔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엄 기자는 "토론이 불가능한 사회는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사회다. '심야토론'이 복원돼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톱니바퀴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복원된 '심야토론'은 어떤 주제든 올려서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자기 말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토론자가 나와서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할 수 있고 '내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고민해볼 만하다'라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던져주고 싶다.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3편의 시사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저널리즘 회복에 힘쓴다.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30년 역사의 KBS 간판 토론 프로그램으로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저널리즘 토크쇼J'은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이며 '사사건건'(四事件件)은 4시에 전하는 다양한 시사 이슈라는 뜻으로 전문 패널단이 수많은 시사 이슈를 분석하고 뉴스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저널리즘 토크쇼J'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사사건건'은 18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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