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TODAY] '준비 완료' 상트 베이스캠프, 이곳에서 반전이 시작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3 20:00


[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통쾌한 반란을 이룰 전초기지, 상트 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가 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제 태극전사의 입성과 반전의 성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경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다.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나며 월드컵 장도에 오른 대표팀은 열흘 가량 레오강에서 몸을 만들고 러시아에 입성했다.

대표팀의 숙소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 호수와 산책로가 갖춰진 최적의 휴식 공간에 위치해 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강도 높은 체력프로그램을 소화한 대표팀은 여장을 풀고 회복에 돌입했다. 베이스캠프 호텔을 정할 때부터 휴식에 용이한 장소에 초점을 맞췄던 대표팀이다.

신태용호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은 숙소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는 로모노소프 지역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이다. 신태용 감독이 지난해 월드컵 조추첨 이후 직접 사전답사를 한 곳으로 잔디 품종도 월드컵경기장과 동일해 좋은 환경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할 수 있다. 성인 남자 신장 이상 높이의 차단막이 설치돼 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할 경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대표팀 입성에 앞서 미리 둘러 본 베이스캠프는 마무리 점검을 마치고 완벽하게 단장을 끝낸 상태였다. 대표팀이 월드컵 반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릴 곳이서 벌써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오히려 삼엄한 경비로 긴장감이 훈련장을 휘감았다. 상당수의 경비 요원이 훈련장 안팎에 배치됐고 입장을 하려면 2단계의 검사와 수색을 거쳐야 했다. 훈련장 곳곳을 둘러보려고 해도 자원봉사자와 경비요원에 의해 차단 당했다.

대표팀은 이날 베이스캠프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팬과 미디어에 훈련을 공개하는 대표팀은 전술을 다듬기보다 오스트리아를 거쳐 이동한 피로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곳에서 스웨덴전 필승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아직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는 말로 더 개선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영상=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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