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방송+] 손석희 "진보성향에 일방적으로 흘러간 선거"

이성봉 기자  |  2018.06.13 19:14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6.13 지방선거에 대해 "진보성향에 일방적으로 흘러간 선거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6.13 지방선거 특집방송 '대전환 한반도, 우리의 선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국회 4당을 대표하는 패널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지상파 방송3사의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4곳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은 대구와 경북 2곳에서만 우위로 나왔다. 제주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의 당선이 전망됐다.

출구조사 결과를 본 손석희 앵커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른바 진보성향에 일방적으로 흘러간 선거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라며 "장제원 의원이나 다른 야당의원 말씀처럼 야권은 현실적으로 정치권 재편을 논하기 앞서서 흔히 스탠스를 다시 잡아야한다는 말을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출구조사 격차가 현실로 드러난다면 민주평화당이나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사실상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을 국회에서 잘 견제하고 문재인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견제했어야했다.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은 "스탠스 얘기가 나왔는데 스탠스라는 부분도 있겠지만 정치인들이 거취를 고민해야하는 참담한 성적이다"라며 "헌정 사상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 철저하게 반성해야한다. 어떤 말을 해도 국민들께서 용서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저희가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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