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독일전] 리시브 흔들린 한국, 독일에 1세트 23-25 석패

수원=한동훈 기자  |  2018.05.22 18:32
한국이 독일에 1세트를 내줬다. /사진=FIVB 한국이 독일에 1세트를 내줬다. /사진=FIVB


한국이 불안한 서브 리시브 탓에 1세트를 독일에 내줬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22일 수원 체육관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2주차 첫 경기 독일전을 펼쳤다. 초반 기세는 좋았지만 1세트는 23-25로 패했다.

김연경, 이재영, 김희진, 김수지, 양효진, 이효희, 임명옥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독일의 블로킹 벽에 이재영, 김희진의 공격이 막히면서 고전했다. 세트 초반은 1점 차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서브 범실과 세트 실수 등이 겹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독일이 11-14로 도망가자 작전 타임을 불렀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도 흔들리면서 2점을 연속해서 잃었다. 한국은 이다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양효진이 블로킹을 성공시켜 12-16으로 쫓아갔다. 박정아의 이동공격, 독일의 공격범실이 겹쳐 14-1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독일의 네트 안에 떨어지자 이번에는 독일이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독일은 전열을 가다듬고 나와 서브로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은 정확한 리시브에 재차 실패하며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순식간에 15-19, 4점 차로 멀어졌다.

20-23서 이다영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희망을 살렸다. 긴 랠리 끝에 김연경이 오픈 공격에 성공, 22-23으로 따라 붙었다. 이다영이 서브 범실을 저질러 세트 포인트에 몰렸다. 23-24에서 루이자 리프만의 공격을 막지 못해 결국 1세트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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