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이엘, 김재욱 사진 유출 논란..느껴야할 '책임'

문완식 기자  |  2018.05.20 13:56
배우 이엘과 김재욱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엘과 김재욱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엘이 김재욱 사진 유출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김재욱이 자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재욱은 상반신 일부가 노출이 된 상태. 갑작스러운 김재욱 사진 공개는 많은 추측을 불렀다. 사진의 상황으로 인해 이엘-김재욱 열애설까지 불거지는 듯했다.

이엘은 문제의 소지가 보이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그리고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20일 오후까지도 이엘의 김재욱 사진 게재 건은 계속 논란이고, 화제다.

이엘 소속사 측은 해프닝이라는 반응이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엘이 김재욱과 연극 '아마데우스'를 함께 공연할 당시 찍은 사진"이라며 "'엽사'(엽기사진)으로 생각, 재미 삼아 올렸다 사진을 내렸다. 이엘이 김재욱에게 많이 미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두 사람이 연인 사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엘이 김재욱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엘은 앞서서도 김재욱, '아마데우스' 연출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진은 사진 속 상황에 비추어 많은 이들의 오해를 사기 충분했다. 이엘은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를 본 이들의 해석은 이엘의 의도와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재미로 했다"지만 자신의 사진도 아닌 동료 배우의 사진을 굳이(것도 신체 일부를 노출하고 자고 있는) 자신의 SNS에 공개할 필요가 있었을까. 김재욱의 동의 여부도 궁금하다.

이엘은 자신의 SNS를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진 현 상황에서 이엘의 SNS가 오롯이 이엘 개인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유명인이니, 팬들과 소통 공간이라고 여기는 편이 맞다. 그렇다면 아무런 설명 없이 다른 배우의 사적인 모습을 뜬금없이 공개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이 재밌다고 생각했으면 그 같은 설명을 더하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이엘, 그리고 소속사는 이번 김재욱 사진 유출 논란을 해프닝으로 여기는 듯 하다. 해프닝 맞다. 하지만 이런 똑같은 해프닝은 또 없어야 한다. 유명인이 된 이엘은 이제 이름에 책임을 지고, 그 책임을 무게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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