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회장 별세 애도..이건희 회장에 쏠린 관심

김미화 기자  |  2018.05.20 11:46
구본무 회장(왼쪽)의 별세에 애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투병 중인 이건희 회장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머니투데이 구본무 회장(왼쪽)의 별세에 애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투병 중인 이건희 회장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사진=머니투데이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향년 7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구본무 회장은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타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4월 뇌종양을 진단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상태가 악화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쓰러져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바았다. 이후 이 회장은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故) 구본무 회장은 지난 1945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남선고-미국 애슐랜드대 경영학 학사-클리블랜드 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LG 창업자 고 구인회 LG 회장의 장손이다. 부친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오너 3세 경영자다. 1975년 (주)럭키에 심사과장으로 입사한 뒤 금성사 이사, 럭키금성그룹 기획조정실 상무, 부사장 등을 거쳐 1989년 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1995년 그룹 회장에 취임, 그룹명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고 현재의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했다.

장례는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식씨와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 딸 구연경, 구연수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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