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뻑!' 두산 린드블럼, 롯데 팬들에 인사 예우 '박수 받다'

부산=김우종 기자  |  2018.05.20 14:24
두산 린드블럼 /사진=뉴스1 두산 린드블럼 /사진=뉴스1


린동원이 아닌 린철순으로 부산에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린드블럼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롯데맨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결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린드블럼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롯데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직구장을 찾은 린드블럼은 1회말 수비를 앞두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연습 투구를 펼친 뒤 전광판 쪽을 향해 선 채로 기도를 했다.

마운드를 향해 서서히 올라온 린드블럼. 1루 쪽을 향해 섰다. 모자를 벗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공손히 롯데 팬들에 인사했다. 친정팀 롯데 팬들을 향한 예우였다. 이에 롯데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1루 쪽에 인사를 마친 그는 홈 플레이트 쪽을 향해서도 공손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그렇게 두산 린드블럼의 친정팀 롯데를 향한 첫 투구가 시작됐다.

한편 린드블럼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중이다. 57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47피안타 13볼넷 61탈삼진 20실점점(20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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