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9.15' 두산 장원준, 결국 2군행 통보.. 파레디스 콜업

부산=김우종 기자  |  2018.05.20 12:10
두산 장원준 두산 장원준


결국 부진을 거듭하던 두산 장원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곽빈도 같은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파레디스와 우완 현도훈이 1군으로 부름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산 베어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과 곽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파레디스와 현도훈을 1군으로 콜업됐다.

두산 이적 후 장원준의 2군행은 부상의 이유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장원준은 올 시즌 9경기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9.15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19일) 롯데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46구)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부진하며 무너졌다.

8실점은 지난달 31일 KT전 이후 올 시즌 장원준의 최다 실점 타이 기록. 8자책점은 그의 올 시즌 최대 자책점이었다.

지난 2004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장원준은 2015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3년 간 30경기(169⅔이닝)-27경기(168이닝)-29경기(180⅓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많이 던졌다.

두산 장원준과 함께 곽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곽빈은 올 시즌 24경기서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두산의 필승조로도 활약했으나,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5.73으로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파레디스와 우완 현도훈을 1군으로 올렸다. 파레디스는 14경기서 타율 0.159(44타수 7안타) 5득점 1타점 1도루 13삼진 2볼넷으로 부진, 결국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약 한 달 만의 콜업이다.

현도훈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진 않은 우완투수다. 일본 교토고쿠사이고-일본 큐슈교리츠대를 졸업한 뒤 올해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 8일 KIA전에서 선발 등판, 4⅓이닝 9피안타 7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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