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한화 이글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5-4로 승리했다. KT는 연승을 만들지 못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에서 벗어났다. 반면 KT 선발 주권은 불펜 방화로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 2승을 놓쳤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역점 3점 홈런을 만들며 수훈갑이 됐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이용규(중견수)-양성우(좌익수)-김태균(1루수)-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 선발 투수 김재영.
- KT : 심우준(유격수)-로하스(중견수)-박경수(2루수)-윤석민(1루수)-유한준(우익수)-황재균(3루수)-이진영(지명타자)-장성우(포수)-강백호(좌익수). 선발 투수 주권.
선취점의 몫은 KT였다. 4회에 균형을 깨뜨렸다. 1사 후 윤석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다음 유한준이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황재균의 적시타 그리고 이진영의 2점 홈런이 나왔다. 이진영은 김재영의 136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KT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한화가 바로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김태연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만회 점수를 뽑았다.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최재훈은 정은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점차로 압박했다.
그리고 불펜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6회말 1사에서 김태균과 호잉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성열이 바뀐 투수 심재민의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4호.
이후 한화는 장민재(1⅓이닝 무실점), 송은범(1이닝 무실점), 서균(1이닝 무실점), 정우람(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정우람은 15세이브를 기록했다.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에서 벗어났다. 반면 KT 선발 주권은 불펜 방화로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 2승을 놓쳤다.타선에서는 이성열이 역점 3점 홈런을 만들며 수훈갑이 됐다.<b> ◆ 선발 라인업</b>- 한화 : ','https://thumb.mtstarnews.com/06/2018/05/2018051615213467053_1.jpg');){kind=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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