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이영하 "형들의 좋은 수비 덕분에 승리"

잠실=박수진 기자  |  2018.05.16 21:50
이영하 이영하


이번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소감을 전했다. 좋은 수비를 해준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두산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0-2로 뒤진 2회 장단 4안타로 4득점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15일) SK 상대 6-4 승리에 이어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동시에 2위 SK와 차이를 2경기로 더 벌렸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4피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정확히 100개의 공을 던진 이영하는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다. 2개의 홈런을 맞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해나갔다.

경기 종료 후 이영하는 "오늘도 어김없이 (양)의지 형의 리드를 믿고 던졌다"며

"특히 야수 형들의 좋은 수비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공이 붕 뜨는 기분이었지만, (허)경민이형이 좋은 수비로 잘 잘 잡아줬다. 나도 야수들의 수비 시간을 줄이려고 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결정구로 주로 포크볼을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이영하는 "결정구로 포크볼을 사용하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립을 조금 바꿨더니 잘 들어가는 것 같다"며 "의지 형 역시 싸인을 많이 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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