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QS' 두산 이영하, SK전 6이닝 3실점..3승 기회

잠실=박수진 기자  |  2018.05.16 20:36
이영하 이영하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완성하며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

이영하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4피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101개의 공을 던진 이영하는 지난 4월 29일 NC와 경기 이후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이 경기 전까지 이영하는 이번 시즌 14경기(3선발)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5.51을 기록하고 있다. 직판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광주 KIA전서는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SK 상대로는 1경기 나서 승패 없이 3⅔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7.36의 성적을 남겼었다.

이영하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지만 잘 이겨냈다.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정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숨을 돌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노수광이 태그업으로 3루에 갔다. 1사 1,3루 위기를 맞은 이영하는 로맥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다음 이재원까지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영하는 2회 홈런 2방으로 2실점했다. 선두 타자 정진기를 삼진으로 잘 아웃시켰지만 정의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 김성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또 나주환에게 같은 코스로 홈런을 헌납했다. 다음 노수광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만 4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이영하는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한동민과 최정을 범타로 처리한 다음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재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 이영하는 선두 타자 정진기에게 낫아웃 삼진을 잡았지만 폭투로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정의윤의 삼진 이후 김성현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3실점째를 한 이영하는 나주환을 범타로 잡아낸 다음 노수광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영하는 5회초 선두 타자 한동민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최정에게 삼진을 잡은 다음 로맥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이영하는 6회에도 여전했다. 정의윤을 땅볼로 돌려세운 이영하는 정진기와 정의윤을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이후 이영하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강률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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