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단독] '스타일 팔로우' 외주사 스태프 임금 여전히 미정산

13일 전체 지급 약속했지만..일부 금액만 지급

윤성열 기자  |  2018.04.17 18:28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 팔로우'의 스태프 임금 체불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스타일 팔로우' 스태프들의 임금은 아직 정산되지 않았다. 외주 제작사인 스타일앤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완불을 약속했지만, 100%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타일 팔로우'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A씨는 스타뉴스에 "일부 금액이 입금됐지만, 아직 미지급된 임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스타일앤 측은 이날 일부 미정산된 연예인들의 출연료와 스태프들의 임금을 지급했지만 외주 제작사 스태프들에게 체불한 임금은 완불하지 못했다.

미정산금에 대해선 일부 차이가 있지만 스타일앤 측도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스타일앤 관계자는 "하청을 줬던 외주 제작사에 지급할 금액이 4000만원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지숙을 비롯해 일부 연예인들의 출연료는 해결했다"고 전했다.

'스타일 팔로우'는 지난해 SBS에서 선보인 뷰티 예능 프로그램.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한 한류 콘텐츠 채널인 'SBS-I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소녀시대의 수영과 모델 강승현이 첫 메인 MC로 나서 이동식 스튜디오인 스타일 버스를 타고, 스타들의 스타일을 '팔로우'하는 현장 토크쇼 포맷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해 12월 27일 종영했지만, 일부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출연료 및 임금을 3개월 넘게 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스타일앤은 그동안 재정난을 이유로 출연료와 임금을 차일피일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의 출연료, 임금 체불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7월 30일 종영한 SBS 음악 프로그램 'DJ쇼 트라이앵글'은 출연자들의 출연료 및 스태프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XTM 예능 프로그램 '더 벙커', 'F학점 공대형' 등도 노홍철, 이상민 등 일부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미지급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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