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시민',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단편 경쟁 진출

이경호 기자  |  2018.04.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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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사진=영화 포스터


김철휘 감독의 단편 영화 '모범시민'(감독 김철휘)이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다.

16일 오후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김철휘 감독의 단편 영화 '모범시민'이 초청되어 프리미어 상영된다.

비평가주간은 감독주간과 더불어 칸국제영화제의 대표 사이드바 부문으로,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작품만이 상영의 기회를 얻는다.

'모범시민'은 '착하다', '모범적이다'고 불리는 행동들이 알고 보면 자신의 이익이나 만족을 위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화로 인간의 사회적 위선을 감독 특유의 독자적인 문법으로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이다. 쓰레기로 엉망인 경마장 화장실에 말끔한 양복 차림의 주인공(호준)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11분 52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강렬하고 긴 여운을 남긴다.

비평가주간에 소개된 한국 감독의 작품으로는 2000년 정지우 감독의 '해피 앤드', 2005년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장률 감독의 '망종' 그리고 2012년 신수원 감독의 '가족시네마 – 순환선'이 있다. 비평가주간에 작품이 소개된 감독들은 이후 작품 활동에 있어서 자신만의 확고한 연출관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김철휘 감독의 '모범시민' 비평가 주간 초청 소식은 또 한 명의 개성 있는 신인 감독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라우더 댄 밤즈'를 연출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이 선정되었으며, '모범시민'은 전 세계에서 선별 된 10편의 중·단편과 Leica Cine Discovery 상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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