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스크린X에서만 보이는 귀신 있다

전형화 기자  |  2018.03.20 08:56


정범식 감독의 공포영화 '곤지암'이 스크린X로 구현돼 체험 공포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20일 쇼박스에 따르면 '곤지암'은 체험 공포 최대치를 구현하기 위해 촬영 단계부터 스크린X 상영을 염두에 둔 프로덕션 과정을 진행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스펙터클을 전하려 제작 단계부터 IMAX 등 스페셜 포맷 전문 촬영 장비 촬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처럼 '곤지암'은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프로덕션 단계부터 스크린X 상영을 염두에 두고 촬영을 진행했다.

체험 공포 콘셉트를 앞세운 만큼 3면 스크린 영사를 통해 영화 체험 경험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촬영 단계부터 영화 본편의 주요 부분을 스크린X 전문 카메라로 촬영해 3면 스크린에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의 복도와 병실의 입체감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2D로 관람할 경우 정면 앵글밖에 볼 수 없지만, '곤지암' 스크린X는 사이드 시야까지 담아내 현장감을 더했다. 덕분에 정면 앵글 밖에 숨어 있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회하는 미스터리한 존재의 모습은 오직 스크린X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관계자는 “정범식 감독님은 본 촬영이 끝나면 동일한 연출 안에서 스크린X 촬영팀이 최대한 자유롭게 다시 같은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시며 협력해 주셨던 것이 최적의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곤지암'은 오는 28일 전국 50개 스크린X 상영관을 비롯한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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