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그알' 필리핀 한인 살해범 "금전적 어려웠다"

윤상근 기자  |  2018.03.17 23:44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필리핀 한인 3명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아가 입장을 들었다. 그 중 한 명인 김씨는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필리핀에서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제작진은 이날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의문의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살해당한 3명이 투자받은 138억 원의 행방을 추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살해당한 한국인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시신들의 얼굴에는 구타 흔적이 가득했고, 목에는 교살 자국이 발견됐다.

사건 직후 필리핀 현지 경찰과 코리아 데스크는 발 빠르고 과학적인 수사로 용의자를 2명으로 압축했고, 1명은 한국에서, 또 다른 1명은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하지만 이들은 직접적인 범행을 부인하며 서로를 주범이라고 지목했다.

국내에서 검거된 김씨는 "박씨의 범행을 도왔을 뿐, 총은 박씨가 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정말 죄송하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금전적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김씨는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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