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김흥국, 성추문에 법적대응 초강수..진실 밝혀질까(종합)

이경호 기자  |  2018.03.14 22:33
김흥국/사진=스타뉴스 김흥국/사진=스타뉴스


가수 김흥국이 성추문에 휩싸였다.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나서다.

김흥국은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2년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와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인터뷰에서 김흥국과 그의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고,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했다. 또 A씨는 '김흥국에게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자 자신이 크게 더 다친다고 했다'고 했다.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후 김흥국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김흥국이 이번 의혹과 관련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김흥국 본인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번 일과 관련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변호사에게도 내용을 전달했다"고 했다. 김흥국은 A씨와 만난 적은 있지만 성추문 의혹에 휩싸일 정도의 사이까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추후 이번 일과 관련해 진행되는 사항에 추가로 입장을 전할 예정.

이런 가운데 김흥국에게 직접 입장을 듣기 위해 스타뉴스는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놓은 상태다. 그간 자신의 일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혀왔었던 만큼, 추후 어떤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사건에 대응해 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최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일고 있다. 연극 연출가 이윤택을 비롯해 김기덕 감독, 조재현, 오달수 등 많은 이들이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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