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성빈, 최고 149km..패스트볼 위력적

한동훈 기자  |  2018.03.14 15:38
롯데 윤성빈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윤성빈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우완 유망주 윤성빈(19)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윤성빈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53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많이 얻어맞았지만 패스트볼 위력만큼은 돋보였다. 꾸준히 140km/h 중후반에 이르는 구속을 유지하며 최고 149km/h까지 기록했다.

1회를 공 10개로 넘긴 윤성빈은 2회초 잠시 흔들렸다. LG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에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채은성,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보크까지 범해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포수 김사훈이 포일을 저질러 1점을 더 잃었으나 집중력을 가다듬었다. 무사 1, 3루 위기를 병살타와 삼진으로 탈출했다. 유강남을 1루 땅볼 병살타, 안익훈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윤성빈은 패스트볼 37구, 슬라이도 15구, 포크볼 1구를 구사했다. 사실상 2가지 구종을 가지고 LG 타선을 상대했다. 스트라이크 33개, 볼 20개로 컨트롤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패스트볼은 LG 타자들이 노리고 들어와도 방망이를 헛 돌릴 만큼 힘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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