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비스' 믿고보는 뮤지컬 배우들 화려한 입담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13 21:50
/사진=\'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비디오스타'에서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 정성화, 김호영, 박강현이 뛰어난 노래 실력과 함께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박수 짝짝짝 브라보 특집! 기립박수 유발자 TOP4'편으로 최재림, 정성화, 김호영, 박강현이 출연했다.

이날 뮤지컬 남우주연상 6관왕에 달하는 정성화는 "상 받을 때마다 또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욕심이라기보다는 관객에 대한 예의"라며 "상 받은 후에 설렁설렁하는 게 아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고 전했다.

정성화는 과거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캐스팅됐을 당시 자신의 보컬 문제점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넘어가 개인 레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정성화는 "보컬은 습관과의 싸움"이라며 단기간에 바뀌지 않아 몇 년을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MC들이 "보컬 실력이 상당한데 아직도 레슨을 받아야 되냐"고 묻자 그는 놀라며 "노래하는 사람들은 레슨이 꼭 필요하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습관이 생긴다. 올바른 발성을 위해 꾸준히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진정한 뮤지컬 배우의 면모를 선보였다.

여장 연기를 많이 해온 김호영은 "사람들이 나를 한 가지의 매력만 갖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못해서 안 한 게 아니라 기회가 닿지 않아 못 한 것일 뿐. '기회를 내가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호영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찰리 역 캐스팅 과정을 전하며 "제작사에서 캐스팅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직접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화는 "오디션 당시 김호영의 실력에 심사위원들이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며 김호영의 실력을 극찬했다.

김호영은 10년 후 목표가 사우나 달린 빌딩을 사는 것이라며 "배우 일로 건물주가 된다는 건 쉽지 않다. 실력과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림은 이날 스승인 박칼린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 최재림은 "감독과 배우로 만나기 전에 이미 친한 상태로 작품에 들어갔다.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많이 친해 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칼린에 대해 "제 멘토이자 친한 친구이자 동네 누나이자 좀 더 친밀하게 이야기하면 친누나 정도까지라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칼린과 전화 연결이 됐다. MC들이 뮤지컬 '킹기부츠'에서 드래그 퀸으로 변신한 최재림에 대해 묻자 박칼린은 "그런 역할을 안 해 봐서 걱정했다. 그런데 의외로 어울리더라. 역할을 잘해서 정체성을 의심하게 됐다"며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배우 최재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박칼린은 "깡"이라며 "뭐든 덤빈다"고 대답했다. 인간 최재림의 단점으로 "간혹 주변에 있는 중요한 사람들을 까먹고 자기 혼자만 살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최재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칼린은 이후 최재림을 "막내 여동생이라 부른다"며 가족과도 같은 사이임을 밝혔다.

박강현은 자신의 건강 비결로 '와인'을 꼽았다. 그는 "항상 어깨가 많이 뭉친다. 만성처럼 됐다"며 "와인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 병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뭄친 어깨가 풀렸다"며 효과를 전했다. 이에 정성화는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해봤는데 일어나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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