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제작진 "이휘재 하차..신현준·봉태규 합류 유력"(종합)

제작진 "이휘재-서언-서준 마지막 촬영 마쳐, 아직 실감 안 나"

윤성열 기자  |  2018.03.13 19:18
신현준(왼쪽)과 이휘재, 봉태규 /사진=김휘선 기자, 이기범 기자 신현준(왼쪽)과 이휘재, 봉태규 /사진=김휘선 기자, 이기범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이휘재의 빈자리는 배우 신현준, 봉태규가 메울 전망이다.

13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은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결정했다. 이휘재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것은 햇수로 6년 만이다.

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원년 멤버로서 지난 2013년 9월 파일럿부터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서언, 서준이 만 5살이 될 정도로 성장하면서 제작진과 하차 시기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와 서언, 서준은 지난 주말께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들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4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쉽다는 말 한마디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감정이 들었다. 마지막 촬영을 했지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한참이 지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는 이휘재 가족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메인 담당 프로듀서, 작가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스태프들은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휘재의 하차로 새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할 전망이다. 앞서 배우 기태영, 유진 부부도 하차함에 따라 두 자리가 비워진 상황.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현재 축구선수 이동국, 가수 고지용, 개그맨 샘해밍턴 가족이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현재 빈자리에 신현준, 봉태규 가족을 물망에 올려놓았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2016년 첫 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연말 아내가 둘째를 임신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봉태규는 2015년 5월 사진작가 하시사박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아내 하시시박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제작진은 "신현준, 봉태규 측과 출연 여부를 놓고 긍정적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두 가족 모두 합류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아직 촬영 일정이나 방송 시기를 정하기엔 이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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